Bernar Venet (베르나르 브네)
Angles 앵글

전시기간 : 2021년 5월 29일까지
전시장소 : 갤러리 508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95-3)
전시문의 : (02) 6448-5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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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508은 프랑스 태생의 개념 미술가이자 현대 조각가인 베르나르 브네(Bernar Venet, 1941~)의 개인전 "앵글 Angles" 전을 개관기념전 장 피에르 레이노 전에 이어 두 번째 기획전시로 마련하였다. 지난 60년간 전 세계를 누비며 왕성한 활동을 해 온 베르나르 브네의 예술은 조각 뿐만 아니라 회화, 디자인, 가구 등 창작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다. 

개념 미술가로 1960년대 뉴욕에서 작가활동을 시작한 그는 과학과 수학을 접목한 개념미술 조각으로 명성을 얻은 작가이다. 특히 수학적 도형과 공식을 응용하여 선을 강조한 미니멀 조각 <라인Line>, <아치Arcs> 시리즈는 브네 작업의 일관성을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전 세계에 공공조각으로 널리 설치되어 있다. 

2011년 베르사이유 궁 올해의 작가로 초대 전시한 20미터의 아치 작품, 2019년 벨기에 고속도로에 설치된 60미터 초대형 아치 작품은 수학적 계산이 바탕이 된 기념비적 조각에 대한 작가의 창작용을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본 전시는 베르나르 브네의 올해 첫 갤러리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그리고 부산시립미술관 등지에서 개인전과 국공립미술관 및 다수의 개인 소장을 통해 국내에 널리 알려진 작가의 최신작 <앵글Angles> 작업을 조각과 드로잉으로 구성하여 국내 처음으로 공개하는 전시다. 

창작의 개념적 접근과 해석으로 수학적 도형을 응용한 <앵글Angles> 시리즈는 1960년대에 평면작업으로 시작되었다. 작가의 주관적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작품의 객관성을 강조한 개념적이며 미니멀적인 작업으로 2015년부터 입체조각으로 발전시켰다. <앵글Angles>시리즈는 두 개의 선이 만나는 각(angle)을 통해 베르나르 브네 작업의 모토를 이루는 선(line)의 역동성과 독립성을 보여주는 작업이다. 


   
   

1. 13개의 비등하지 않은 뾰족한 각_2019, 검은 녹청을 입힌 철
2. 10개의 비등하지 않은 뾰족한 각_2018, 철
3. 뾰족한 각 - 무질서_2020, 종이에 콜라주와 파스텔
4. 뾰족한 각 - 무질서_2020, 종이에 콜라주와 파스텔




5. 대 아치, 2019, 60x75x2.25미터, 코르텐 스틸 (공공미술, 벨리에 E411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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