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강남합창단 제48회 정기연주회

김인재 예술감독 취임연주회

기억의 계절을 주제로 6.23()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서 개최

페테리스 봐스크스 프레이어한국 초연, 모차르트 <레퀴엠> 등 연주

소프라노 양귀비, 알토 김정미, 테너 김효종, 베이스 염경묵 등 협연

 

()강남문화재단(이사장 김종섭) 산하 강남합창단은 오는 623() 오후 730,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제48회 정기연주회 겸<김인재 예술감독 취임연주회>를 개최한다. 김인재 예술감독의 취임을 기념하여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기억의 계절, 6이라는 테마로, 서로 다른 시대와 색채를 지닌 세 작품이 위로와 희망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꾸며진다. 지휘 김인재, 소프라노 양귀비, 알토 김정미, 테너 김효종, 베이스 염경묵과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이 함께한다.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하모니

페테리스 봐스크스 프레이어(Prayer)는 마더 테레사 수녀의 기도문에 선율을 입혀 창작한 작품으로, 이번 무대를 통해 한국 초연으로 선보이는 곡이다. 평생 헐벗고 굶주린 인도의 빈민들 곁에서 함께 살아가며 사랑과 봉사를 실천했던 테레사 수녀의 삶과 기도에 걸맞게, 음악은 고요한 묵상 속에서 시작되어 인간을 향한 연민과 간절한 바람을 섬세하게 펼쳐낸다. 기도와 사랑, 헌신의 의미를 음악적으로 담아낸 이 작품은 깊은 울림과 숭고한 감동을 선사한다.

조혜영 못 잊어진달래꽃으로 널리 알려진 시인 김소월의 시 못 잊어에 선율을 입혀 창작한 작품으로, 한국인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한 그리움과 애틋한 정서를 섬세하게 담아낸 곡이다. 잊어야 한다고 다짐하면서도 끝내 잊히지 않는 마음, 떠나간 이를 향한 미련과 그리움이 시어와 음악을 통해 조용히 되살아나며 듣는 이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낸다. 시대가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노래함으로써 깊은 공감과 여운을 전한다.

모차르트 <레퀴엠>은 미완성으로 남겨진 그의 유작으로, 죽음 앞에 선 인간의 슬픔과 두려움, 그리고 간절한 기도를 음악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어둡고 숙연한 선율로 시작된 음악은 장엄한 합창과 격렬한 리듬을 통해 심판의 공포와 절박함을 드러내고, 한 편으로는 애도와 위로의 감정을 섬세하게 전한다. 변화하는 선율과 화음은 죽음의 무게, 영혼의 평안에 대한 바람, 숭고한 아름다움을 함께 담아내며 깊고 장대한 분위기로 완성된다.

섬세한 지휘와 진정성 있는 리더십의 지휘자 김인재

지난 4월 공개채용을 통해 임용된 김인재 예술감독은 단국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웨스트민스터 콰이어 칼리지에서 합창 지휘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합창지휘와 합창문헌을 연구했다. 제주시립합창단, 전주시립합창단을 거쳐 광주광역시립합창단과 대구광역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등을 역임하였으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운영 역량을 갖춘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 신임 예술감독은 합창단의 연주 수준에 있어 확고한 전문성을 확립하고, 단원 간 진정성 있는 화합을 이루겠다더 좋은 음악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의 울림을 전하고, 관객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무대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본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로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문화재단 예술단운영팀(02-6712-0534)과 홈페이지(gf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