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3회 목요예술무대
서울시 '찾아가는 유랑극단 선정작'
[ 궁전의 여인들 ]
공연 일시 | 2019 . 7 . 18 . THU . 7:30 pm
공연 장소 | 강남구민회관 2층 대공연장
가 격 | 전석 무료
예매/문의 | 강남문화재단 02-6712-0542 , www.gfac.kr
* 대치역 6번 출구 를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 작품 내용 |
1999년 서울 외곽 변두리의 한 다방, ‘궁전다방’.
그 곳에는 남편이 교통사고로 죽은 후 다방을 차린 차마담을 필두로, 이혼 후 혼자 아이를 키우는 김양, 영화배우가 되려고 했으나 사기당한 이양, 등록금을 벌기 위해 대학을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박양, 베트남에서 만났던 한국 남자를 찾기 위해 온 흐양이 일하고 있다.
도시 재개발과 프랜차이즈 커피숍 진출에 밀려 다방문화가 사라져가고, 경쟁에 내몰려 티켓 다방으로 변질되어가는 현실 속에서도 궁전의 여인들은 서민들의 안식처와 만남의 장소라는 자부심을 잃지않고 열심히 일하며 살아나간다. 차 한 잔으로 다방 손님들의 마음까지 보듬어주는 궁전의 여인들. 하지만
그녀들에게도 말 못할 사연이 있고, 그 사연들이 얽히고 설켜 궁전다방에는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는데...
| 작품 해설 |
1999년 새로운 밀레니엄에 대한 희망보다는 IMF로 인한 좌절감으로 아파야만 했던 대한민국 소시민의 삶을 담은 작품 [궁전의 여인들]은 지금 우리가 사는 역동의 대한민국에서 가까운 과거의기억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작품이다.
불과 이십여 년전 이야기이지만 다방은 커피숍으로, 삐삐는 핸드폰으로, 우리는매우 큰변화를 겪어왔다.
5G 시대가 되면서 영화 한 편을 몇 초면다운받을 수 있고, 차가 스스로 운전을 하는 시대가 다가온다고 하지
않는가. ‘불과’ 20년 동안의 이러한 변화들은 우리의 모습을 어떻게 바꿔 놓았을까? 그리고 우리가 잃지 않고
지켜야할 것은 무엇일까? 과거를 통해 위로 받으면서 삶의 근본 가치를 묻는 그런 작품이 될 것이다.
'7월도 강남문화재단에서 준비한 '목요예술무대'와 함께하세요'
7월 강남문화재단에서 준비한 공연 스케쥴
강남구민회관 2층 대공연장 오시는 길
'대치역 6번 출구' 를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