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차오르는 감동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더시그넘하우스 실버타운에 근무하는 직원입니다.
최근 2년여동안 코로나로 인해 누리지 못했던 문화생활/활동이 얼마나 그리웠는지 모릅니다.
아직 마스크까지 벗을수는 없지만 거리두기도 해제되고, 소규모 활동들이 조금씩 시작되어 활기를 되찾아가는 이시점에
움츠려든 몸과 마음에 기지게 펴듯, 말그대로 '힐링'이 필요했던것 같습니다.

우연히 강남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을 알게 되었고, 사연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상황으로 지친 우리 회원님들과 직원들에게 힘찬 응원의 메세지와 또 한번 리셋해보자는 의미를 담아 사연을 신청헀더니,
정말 운이 좋게도 선정이 되어 공연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강남 심포니오케스트라와 강남합창단의 공연은
말해 뭐합니까~
공연시간동안 아름다운 선율에 오롯이 각자의 감정에 취해 집중해서 공연을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그 모습에 또 제가 감동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지휘자님의 설명을 곁들여 감상한 클래식한 오케스트라와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만한 가곡으로 선곡된 합창단 음악까지,
'Bravo'와 '앵콜'이 얼마나 터져나왔는지 모릅니다. 
공연을 마치고 나니, 예전 젊었을때가 생각난다며 두손 꼭 모으고 사연신청해줘서 고맙다고 말씀해주시기도 하고,
또 감동의 눈물까지 보이시는 분, 여운이 남아 한동안 자리에 앉아 계셨던 분들까지..
항상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생활들이 오늘따라 특히 감사함이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회에 또 만날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우리에게 5월의 추억을 선물해주신 강남문화재단 이하 예술단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