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가족이 함께 만든 특별한 하루 굿데이(Good-Day)’

 
사진설명: 굿데이 행사 진행 모습



 

516일 금요일 저녁, 강남세움복지관이 특별한 영화관으로 변신했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된 장애가족이 함께 영화보기 좋은 날, 굿데이(Good-Day)’는 장애가 있는 가족이 함께 모여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소중한 시간을 나누는 문화여가지원 프로그램입니다.

많은 장애가족이 "아이와 함께 영화 한 편 보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굿데이'는 그런 마음에 귀 기울이며, “오늘만큼은 눈치 보지 않고, 가족끼리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영화관을 닮은 복지관을 만들기 위해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를 모두 갖춘 완성도 높은 문화 경험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 먹거리 세움표 세움콤보간식 세트

 

사진설명: 세움콤보 간식 모습



 

영화에는 빠질 수 없는 간식, 당연히 준비되어 있었죠! 이번 굿데이에서는 강남세움복지관표 특별 간식 세트, 바로 세움콤보가 참여 가족들에게 제공되었습니다. 세움콤보는 달달 고소한 팝콘, 바삭한 나쵸와 치즈 소스, 겉바속쫀 크로플 이렇게 3종 세트로 구성되었으며, 음료까지 더해져 진짜 영화관 부럽지 않은 간식 구성이었어요.

아이랑 이런 간식을 나눠 먹으니 영화 느낌이 제대로 났어요.”

그냥 먹는 간식인데, 함께 먹으니까 더 맛있네요.”

참여 가족들의 반응도 아주 뜨거웠습니다!


 

📸 즐길거리 포토존 & 즉석 가족사진 인화 이벤트

 

사진설명: 사진 찍는 참여자와 AI로 변환된 가족사진



 

복지관 입구에서는 가족사진 이벤트가 마련되어 참여한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운영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찍은 사진을 현장에서 바로 인화해 드리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었다는 점인데요. 평소 가족사진을 자주 찍을 기회가 없던 장애가족에게 사진 한 장이 단순한 기념을 넘어 소중한 가족의 기록으로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실제 사진을 포함하여 AI로 변환한 가족 캐릭터 사진을 함께 전달하며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사진을 받은 가족은 가족 사진도 찍어주시고 너무 감사해요!”, “AI로 가족 캐릭터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 볼거리 영화, 마음 편히 보는 날

 

사진설명: 참여자 입장하는 모습 및 영화 상영 모습



 

무엇보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영화 상영이죠!넓은 실내 공간을 활용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캠핑 의자를 깔고, 조명은 어둡지만 색색의 무드등을 배치해 분위기는 따뜻하게! 마치 캠핑장에서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영화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로 선정하였고 참여자가 중간에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도 전혀 불편하지 않도록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상영 환경을 마련했습니다.

한 보호자는 우리는 보통 영화관에 가도 늘 눈치를 봐야 했어요. 하지만 오늘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 걱정 없이 마음 놓고 볼 수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편안한 시간이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참여한 가족 대부분이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며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 깜짝 이벤트! ‘가족에게 전하는 따뜻한 한마디

사진설명: 포스트잇에 적힌 따뜻한 한마디



 

이번 굿데이의 마지막에는 특별한 깜짝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가족에게 전하는 따뜻한 한마디코너였는데요. 참여자들은 쪽지에 가족에게 평소 하지 못했던 감사와 사랑의 말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애들 사랑하고 어머니 사랑해요. 행복하시고 오래사세요

엄마 사랑해요

아빠 보고싶어~ 건강하세요

아빠 엄마 고생이 많어~”

짧은 문장이지만, 오히려 그 안에 담긴 진심이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감싸주었습니다. 누군가는 눈시울을 붉이기도 하고 누군가는 활짝 웃으며 포옹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 우리 가족, 우리 이야기 속마음을 전하다

 

사진설명: 인터뷰 진행 모습



 

행사 시작 직전에는 일부 참여 가족을 대상으로 개별 인터뷰도 진행했습니다.

가족에게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참여자들은 조심스럽지만 솔직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자신의 마음을 꺼내주셨습니다.

엄마 사랑해. 그리고 내가 이런 말 하는거 부끄럽지만, 엄마 사랑하고 그리고 우리 사촌누나 나 잘 챙겨줘서 고마워. 우리 친동생 같이 챙겨줘서 고마워. 엄마 아빠 내가 열심히 살거니까 사랑해!”

가족을 생각하며 눈시울이 붉어졌던 임** 참여자의 따뜻한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강남세움복지관이 어떤 자리를 만들어 가야 하는지를 말해주는 기분이었습니다.

함께 웃고, 함께 먹고, 함께 느낀 굿데이(Good-Day)’! 그 하루는 가족들에게 단순한 행사 그 이상 소중한 기억이자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강남세움복지관은 누구나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을 만들어 가기 위해 세심하게, 따뜻하게, 한 걸음씩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 문의: 전략기획팀 02-2184-8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