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인생 재2막을 시작하며 경력단절여성 대상 환경리더 양성교육
GKL 공모사업 선정, 지금까지 71명의 환경리더 양성
[시정신문 이예지기자] "교육을 진행하면서 고맙다는 연락을 많이 받아요. 교육 수료를 계기로 아예 전문 환경교육사 자격증을 쥐득하시려는 분들도 계시구요"
강남구에서 18일부터 시작된 '환경리더 양성과정'교육을 맡고 있는 강사A씨는 이런 연 락을 받을 때마다 뿌듯하다고 말하며 얼굴을 붉혀보였다. 몇십년의 경력으로 전국을 돌 아다니며 강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누군가의 인생에 새로운 시작을 선사하는 경험은 언제나 벅찬 감동을 불러온다.
강남구가 18일부터 9월26일까지 총 120시간 동안 진행하고 있는 '2025년 환경리더 양 성과장 교육은 경력단절여성 등 쥐업쥐약계층 2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나아가 쥐업연계까지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고 있는 준시장형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 가 진행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벌써 3년째 교육과정을 운영 증이다.
오늘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강남구 함께나눔센터 11층에는 열의가 넘지는 경력단절여성 25명이 수업을 듣고 있었다. 지루한 이론 읊기식 강의가 아닌 교육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이끌어주고 발표하며 진행하는 참여식 교육이었다.
''환경 하면 생각나는 그림카드를 하나 골라 자리로 돌아오세요~"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할 수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해보며, 강사 A씨는 이 카드를 통해 자 신의 생각을 말하는 방법과 이를 통해 아이들과 어떻게 소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댜
“우리가 결국 교육을 받고 있는 것도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해 가르지기 위해서잖아요. 환경을 망가트리는 것도 아이들이 아닌 모두 우리 어른들 때문이고, 앞으로 아이들이 살아 갈 미래 지구를 망가트리지 않기 위해서 저희가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카드라도 사람에 따라서 바라보는 방식이 달라 교육생들끼리 열띤 토론이 이어지기 도 했다. 그래도 모두 웃고 떠들며 교육 첫날 낯선 공기를 환기시켰다. 아이와 남편을 돌보며 정작 자신은 돌볼 시간이 없던 교육생들은 자신의 생각과 관심사에 대해 생각해 보며 인생의 새로운 시작 될지도 모르는 오늘의 경험을 체감했다.
오늘 교육을 맡은 강사 A씨는 "강남구에서 재작년에 수업을 들으시고, 환경교육에 관심이 생기셔서 환경교육사라는 자격증에 도전하시고 전문성을 쌓으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며 "국가단위에서 진행하는 환경 교육 증에서 이렇게 쥐업이랑 연계해 진행하는 곳이 거의 없는데, GKL과 강남구가 이렇게 쥐업까지 연계해 주셔서 배움에서 끝나지 않고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직업적인 방향으로 잘 인도해 주고 계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댜
한편, 교육은 8월18일부터 9월26일까지 총 30회 120시간 동안 운영되며, 수료 후에는 강사 활동 지원과 쥐업 연계 혜택 등이 제공된다. 지난 2년간 환경 교육 강사로 파견된 71 명의 수료생들로부터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의 4.8점을 받을 만큼 만족도도 높은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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