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서 필요한 환경 강사를 양성하다


경력단절여성 대상 ‘2025년 환경리더 양성과정’ 운영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 함께 지역사회의 환경 교육을 위해 2025년 「환경리더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며, 지역사회의 환경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확산하는데 중요한 출발점이 되고 있다.

이번 과정은 맞춤형 환경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총 120시간 동안 (1)환경 기초 이론 (2)연령대별 학습자 특성 이해 (3)수업 운영 기법 (4)환경 프로그램 기획ㆍ평가 (5)현장 실습 등 다양한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에는 체험형 교구를 활용한 활동 수업도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배달 문화 확산으로 늘어난 일회용기 문제를 주제로 ‘올바른 분리배출’을 배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올해 환경리더 양성과정은 총 25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교육생은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에 강남구 내 학교, 키움센터, 복지관 등에서 환경 강사로 활동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환경 강사 양성 과정은 맞춤형 환경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수업 교구는 시중의 나와 있는 보드게임을 이용하거나 기수별 강사들이 직접 제작한 환경 교육용 보드게임을 활용한다. 지난해 강사들이 직접 만든 교구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에 호응하여 수강생들의 니즈에 맞춘 새로운 교구 제작을 모색하고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

 

보드게임을 활용한 수업은 수강생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수업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관계자는 “게임 기반 수업이라 시니어 세대까지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다. 현장 실습으로는 강남구 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분리배출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수업도 있다”라고 말했다. 교실 안의 한정된 수업이 아니라 현장 실습도 병행하고 있어서 실제 체험하고 경험하면서 체득하는 환경 교육으로 알차게 운영하고 있다.

한편,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는 2023년부터 GKL과 함께 본 과정을 운영해 지금까지 총 71명의 환경 강사를 양성했다. 이들은 지난해만 해도 48개 기관에서 아동ㆍ청소년ㆍ어르신 4,555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했으며, 교구 제작과 협동조합 창립으로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관계자는 “GKL의 사회공헌 사업 투자와 강남구의 연계로 이번 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수료생들은 향후 본 센터의 강사 파견 사업과 연계돼 지속적으로 환경 교육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내 환경 인식을 높일 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해 진지한 재인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현시대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 교육 인력을 양성하고, 환경의식을 전파할 수 있는 영향력 있는 환경강사를 배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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