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학점은행제 10년 이상 운영…평생학습 기회 확대

경력단절여성·중장년층 재도약 지원
강남구 지원으로 수강료 부담 완화


수도권 유일의 정부 운영 학점은행제 기관인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학점은행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강남구 여성과 성인 학습자의 평생학습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교육부 인정을 받아 2013년부터 운영된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는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학점은행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5과목으로 시작해 현재는 33과목으로 확대됐으며, 매년 신규 과목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센터는 강남구 지원의 공공기관으로서 타 출석교육훈련기관 대비 최대 70% 저렴한 수강료를 제공한다.
3학점 기준 1과목당 5만 원대로 수강이 가능해 학습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이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을 포함한 성인 학습자들의 다양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심리·상담학 과목을 이수한 40대 여성은 서강대 대학원 상담심리학 석사과정에 합격해 경력단절여성의 학력·진학 경로를 확대한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평생교육사 과정을 이수한 50대 여성은 자격증 취득 후 강남구 평생학습매니저와 서울시 50+ 학습지원단으로 활동하며 중장년층의 경력 설계와 사회참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례로 꼽힌다.
센터 관계자는 “경력단절여성, 미취업자, 지역 주민에게 학습과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와 관련된 더 자세한 정보는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동아일보 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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