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산율 ↓, 임신 연관 사망률 ↓
뉴시스 | 기사입력 2007-10-12 10:50
전 세계적인 출산 조절 운동으로 인해 유산율이 감소하고 있으나 임신과 연관된 사망률은 기대치만큼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란셋'지는 최근 세계 여성, 엄마와 아이의 건강에 초점을 맞춘 두 연구결과를 수록했다.
국제보건기구 WHO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유산 케이스는 해마다 감소 1995~2003년 사이 4600만 케이스에서 4200만 케이스 이하로 준바 특히 동유럽이 가장 큰 폭으로 유산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유산율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서유럽의 경우 2003년 15-44세 여성 1000명당 유산율은 12명으로 세계에서 사장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북유럽과 북미지역은 각각 17명과 21명을 나타냈다.
이에 비해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아시아는 유산 케이스가 가장 많은 바 2003년에만 2600만 케이스의 유산이 있었고 그 중 중국이 900만 케이스를 차지했다.
국제 보건기구 루크 박사팀은 매년 7만 명 여성이 안전하지 않은 유산에 의해 사망하고 있으며 또한 500만 명이 영구적 혹은 일시적 장애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란셋'에 발표된 두 번째 다른 보고서에 의하면 임신과 연관된 사망은 감소하고 있으나 2015년 3사분기가지 임신과 출산에 의한 사망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 'United Nation's Millennium Development Goals'이라는 프로젝트에는 감소 속도가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의하면 1990~2005년 사이 임신 연관 사망률은 한 해 1% 이하 감소 목표치인 5.5%보다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15년 목표치에 도달하려면 개발도상국들이 임신과 분만관리를 향상시키는데 큰 정책적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특히 사하라이남과 아시아에서 2005년 약 53만5000 케이스 이상의 임신 연관 사망이 있은 것으로 추정했다.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