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여성 가장 괴롭히는 것…'수면장애'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폐경기에 접어든 여성의 경우 수면장애가 가장 흔하고 심각한 증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애리조나대학 연구팀이 '임상간호학저널'에 발표한 폐경기에 접어든 평균 연령 49세의 110명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들 대부분은 폐경기 가장 흔히 보이는 10가지 증상 중 7가지 증상을 보인 바 이 중 95%가 수면장애 증상을 92%, 87%는 각각 건망증과 불안증을 보였다.

또한 85%는 밤에 땀을 흘리는 증상, 91%는 안면홍조증을 보인 바 수면장애가 폐경여성들이 가장 흔히 겪는 증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75%, 71%, 66%, 55%, 35%는 각각 심한 감정 변화, 우울증, 낮 동안 발한 증상, 질건조증, 불규칙한 출혈증상등을 보였다.

또한 증상의 심한정도에 대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수면장애가 가장 심각한 증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밤에 땀이 많이 나는 증상, 불안증, 건망증, 안면홍조등이 심각한 증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 안면홍조증이 폐경 여성들이 가장 흔히 겪고 심각하게 느끼는 증상인 것으로 나타난 바 이번 연구결과 연구팀은 수면장애가 이 같은 여성들이 안면홍조보다 더 괴로워하는 증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범규 기자 bgk11@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