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한부모가정 지원' 대폭 확대
기사등록 일시 : [2008-05-07 06:38:46] 【의정부=뉴시스】
경기도제2청은 지역 내 한부모가정이 어엿한 사회의 일원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7일부터 8월까지 자립능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북부에 거주하는 한부모가정을 3권역(고양권, 의정부권, 남양주권)으로 모집해 성격검사, 우울증, 자녀문제, 복지자원알아보기 등의 자립 교육과 가족캠프 등의 문화체험도 실시한다.
특히 올해에는 그동안 운영된 가족캠프에서 제시된 '한부모가정의 지속적인 모임 및 교육'등의 요구를 반영시켜 다양한 자조모임 등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청은 7일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한부모가장 및 관계자들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자립교육에 들어간다.
2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한부모가장들의 홀로서기 및 자신감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부모가정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가정을 위해 '모부자복지시설 9개소 운영', '자녀학비 및 아동양육비 지원' '중고생 학습재료비, 교복비 및 생필품비 지원'등을 추진, 총 100억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최성록기자 rokrok7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