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창업 트렌트, '웰빙과 친환경'
기사등록 일시 : [2008-06-15 14:35:07] / 【서울=뉴시스】

2008년 소비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는 '웰빙과 친환경'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개월간 창업 컨설턴트 및 창업 전문가 104명을 대상으로 올해 창업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친환경, 웰빙 관련 업종’(21.9%)이 제1순위로 꼽혔다고 15일 발표했다.

비만인구 증가, 환경공해 등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하면서 웰빙을 넘어 로하스가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더욱 높아져 가장 유망한 창업 유형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관련 아이템으로 웰빙 관련 음식점, 친환경 과일야채 전문점, 셀프 다이어트점, 유기농식품 판매점 등이 꼽혔고 그 중 소득 증가와 주5일 근무제 정착으로 외식업, 식음료 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창업 전문가들은 창업성공의 열쇠로 '경영자의 경영능력'(55.8%)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았고, 다음으로 '사업아이템 선정'(14.4%), '입지선정'(10.6%), '트렌드 적응'(7.7%) 등의 순이었다.

이중 경영 능력, 입지 선정, 트렌드 창출과 관련한 부분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템과 아이디어 하나만 가지고 뛰어 들기는 불안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JS프로페셔널 경영 기획실의 관계자는 "창업을 선택할 때 서비스 경영에 대한 교육, 메뉴개발, 매장인테리어 창업 후 본사 홍보 관리 등 외식 창업을 위한 모든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 하고 있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며 "가맹점주와의 신뢰를 쌓으며 탄탄히 구축된 외식 브랜드는 불황을 타계 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창업예비군들에게 "소득 증가, 새 정부의 영세자영업 지원책에 대한 기대감 등이 창업시장의 신규 수요를 이끌어내는 호재로 작용할 것인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상권기자 k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