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여성교육훈련 및 취업지원사업 본격 실시
경제위기에 더욱 취약한 전업주부 등 경력단절여성과 지역의 고학력 청년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09년도 여성교육훈련 및 취업지원사업」이 본격 실시된다.
금년도 취업지원사업은 총 236개 교육과정에 6,300여 명을 취업지원할 계획이며, 이는 전년도 180개 교육과정에 4,300명 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이고 지원예산도 39억에서 58억으로 대폭 확대되었다.
특히, 올해의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사업은 기업의 인력수요에 대한 동향 파악과 경력단절여성의 희망직종, 임금 등의 취업욕구 분석을 토대로 유망분야 여성진출 확대에 중점을 두고 직업훈련을 실시한다.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통한 여성 일자리 창출을 겨냥하여 사회복지, 교육, 문화서비스, 정보화 등으로 전업주부 친화과정 148개(장애여성 포함)를 운영, 3,700여 명을 취업지원하고,
여성 시신관리 등 장례전문가에 대한 수요 증가를 전망하여 장례지도사, 장례식장코디네이터 등 여성진출이 유망한 10개 과정을 ‘도전직종 Pilot Project’ 로 새로이 운영한다.
금형설계 CAD, 자동차검사원 등 그동안 남성직업분야라고 인식된 여성 미진출분야 5개 과정을 중장년층 전문과정으로 운영하여 고임금의 숙련직종으로의 여성 진출을 확대한다.
이는 전년도에 비전통분야 과정으로 시범운영한 CO2 실무용접, PCB조립 및 설계 등의 취업률이 64%로 높은 성과를 거둔 것을 바탕으로 확대 추진한 것이다.
이외에도 가사 및 육아 등에 의한 시간부족으로 교육 기회를 얻지 못했던 전업주부 등을 위해 IT 온·오프라인 연계교육 2개 과정을 신규로 개설한다.
또한, 지역 전략산업의 새로운 직종발굴로 고학력 여성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확대 지원하기 위하여 지역사회 특화직종을 발굴하여 지역대학에서 교육훈련 후 취업을 연계하는 대학특화과정 62개(장애여성 포함)를 운영하여 1,850여 명을 취업지원할 예정이다.
또, 전자출판그래픽 등 지식기반사회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고급IT, 문화서비스 분야 등에서 9개 과정을 유망직종으로 발굴하여 전문적인 일자리로의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 교육훈련은 3월부터 교육생 모집을 시작으로 4월~9월 중에 직업교육이 본격 실시될 예정이며, 교육개시일, 과정당 교육인원과 교육시간은 교육과정별로 다소 차이가 있다.
교육훈련기관은 구직여성들에게 직업능력개발훈련, 취업정보제공 및 취업알선 등의 종합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여성부가 지정한 지역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그외 여성인력개발센터, 대학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교육과정별로 기업체, 지자체, 고용지원센터 등 인사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일자리협력망’을 통하여 직업상담, 취업지원 및 사후 경력관리가 추가로 지원된다.
직업훈련 참가 자격에 있어서 연령이나 경력 등에 제한은 없으나, 고학력 청년여성에 대한 대학특화 및 유망직종 과정에 한하여 2년제 대학이상의 학력 및 직종관련 전공이나 경력이 요구된다.
대다수의 과정은 100시간의 단기과정으로 운영되며, 상대적으로 전문성을 요하는 중장년층 전문과정 및 청년여성 유망직종의 경우 180시간의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비는 국고지원이나 교육자의 성실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하여 교육과정별로 20%이내에서 자비부담이며, 교육 희망자는 해당 교육훈련기관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여성부는 2002년부터 노동시장에서 이탈된 전업주부 등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특화된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08년도에는 4,245명 교육에 2,854명 취업으로 취업률 67%의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