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4회 강남마티네콘서트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함께하는 ‘아침의 음악정원-고전적 하루’
• 6.5(목) 오전 11시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서 개최
• 지휘 데이비드 이, 호스트 아티스트 김정원, 피아노 최이삭 출연
• 멘델스존, 베토벤, 프로코피예프를 통해 고전(Classic)의 아름다움 선보여
(재)강남문화재단(이사장 김종섭)의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강남심포니)가 6월 5일(목) 오전 11시에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제174회 <강남마티네콘서트>를 개최된다. <강남마티네콘서트>는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강남문화재단이 마련하고 있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올해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호스트 아티스트로 참여해 신선한 감각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아침의 음악정원’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고전(Classic)을 주제로 지휘자 데이비드 이(현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와 피아니스트 최이삭이 협연으로 함께한다.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담은 ‘고전적 하루’
6월 5일(목)에 있을 올해의 두 번째 강남마티네콘서트는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와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가진 Classic(고전음악)을 의미하며, 이 고전음악으로 하루를 산뜻하게 시작하는 의미를 담아 ‘고전적 하루’라는 부제로 꾸며진다. 멘델스존의 현악 교향곡은 생동감과 젊은 에너지가 가득하며,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은 유려한 선율과 풍부한 서정미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또한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제1번 ‘고전’은 전통적인 형식을 따르면서도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감각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선 피아니스트 최이삭이 협연자로 나서 특유의 맑고 섬세한 터치를 더욱 빛내줄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따뜻한 감성과 지적인 해설
대한민국의 대표 중견 피아니스트로 손꼽히는 김정원은 5살에 피아노에 입문하여 빈 국립음대를 최연소로 수석 입학 및 만장일치로 최우수 졸업하였고, 파리 고등국립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으며 Michael Krist, Jacques Rouvier를 사사하였다.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고, 현재는 연주 활동과 함께 여러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후학을 지도하면서 CBS 라디오의 클래식 방송 <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진행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상주 음악가 시리즈 '피아노로 써 내려간 편지'(4회), 롯데콘서트홀 엘콘서트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슈베르티아데'(6회) 등을 진행하면서 많은 대중적 호응을 받았고, 학구적인 기획과 연주를 아우르며 한국의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가로서 대중들과의 소통에도 앞장서고 있다.
멘델스존, 베토벤, 프로코피예프를 통해 ‘고전’ 집중 조명
고전음악의 본질과 아름다움을 조명하는 이번 공연은 세 작곡가의 대표작을 통해 고전의 형식과 정신이 어떻게 계승되고 확장되었는지를 깊이 있게 조망한다. 멘델스존의 현악 교향곡은 그가 불과 14세의 나이에 작곡한 작품으로, 고전 양식에 대한 탁월한 이해와 낭만적 감성이 어우러져 어린 나이에 완성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예술적인 성숙미를 보여준다. 이어지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은 고전 협주곡의 전통 위에 극적 긴장감과 내면의 서사를 담아낸 걸작으로, 고전과 낭만의 경계에 선 베토벤의 예술세계를 대표한다. 마지막으로 연주될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제1번 ‘고전’은 20세기 초,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고전 양식의 우아함과 현대적 기지가 절묘하게 결합된 작품이다. 각기 다른 시기에 작곡된 세 작품을 통해 ‘고전’이라는 키워드를 재조명하는 이번 무대에서 전통의 울림과 시대의 감각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감동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15,000원으로 예스24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문화재단 예술단지원팀(02-6712-0534)과 홈페이지(gf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