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진행된 강남심포니 정기연주회를 관람한 관객입니다. 공연을 기대하고 관람했으나, 이날 연주에서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간의 합이 전반적으로 맞지 않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느껴 공연에 상당한 아쉬움과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특히 협연곡으로 연주된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에서 이러한 문제가 매우 두드러졌습니다.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은 리듬과 타이밍, 앙상블의 정확성이 중요한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날 연주에서는 지휘자의 타이밍과 오케스트라의 실제 출발 타이밍이 서로 맞지 않는 순간들이 발생했고, 그 결과 협연자와 오케스트라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못하고 음악 자체가 무너지는 듯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또한 교향곡에서도 목관악기와 현악기 사이의 앙상블이 충분히 맞지 않는 부분이 여러 차례 들렸습니다. 특히 바이올린 고음역에서는 음정이 상당히 불안정하게 들렸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음정이 맞지 않는 소리가 명확하게 느껴져 공연을 듣는 내내 상당한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물론 모든 공연에서 완벽한 연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점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번 공연의 경우 단순히 몇몇 실수가 발생한 수준을 넘어,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사이의 기본적인 앙상블과 타이밍이 지속적으로 어긋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전문 연주단체의 정기연주회라는 점을 고려하면 관객 입장에서는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은 연주단체의 이름과 공연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시간과 비용을 들여 공연장을 찾습니다. 따라서 이번 공연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단순한 개인적 감상으로 치부하기보다는, 실제 공연 과정에서 앙상블과 음정, 지휘와 오케스트라 간의 호흡에 문제가 없었는지 내부적으로 확인하고 향후 공연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개선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