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신년음악회가 있었습니다.
매우 추운날씨 공연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조금일찍 서둘러 퇴근길에 올랐지요.
금난새지휘자님의 공연은 작년 성남 신년음악회로도 경험해본바 있습니다.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저같은 사람도 연주에 몰입할 수 있게 설명해주시는 부분들 참 인상깊었습니다. (참 많이 감동받고 또 웃고 왔네요 ^^)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점은 오케스트라단의 악장님과 지휘자님의 소통이 잘 안되는듯한 모습이었네요.
지휘자는 오케스트라단을 이끌어 그연주회를 이끌어나가야 하고, 악장님은 오케스트라단을 대표하여 지휘자님 및 게스트들과 호흡을 맞춰 리드하는 역할을 해주셔야 합니다. 그러나 어제의 모습은 굉장히 어색했고 지휘자에 대한 예의도 아니지 않았나 싶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외 틴에이저 바이올리니스트, 훈남 피아니스트, 오페라 카르멘을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열연을 해주신 두 남녀 성악가님들 정말 멋진 공연 잘봤습니다. (최고최고!)
앞으로도 이런 멋진 연주회 또 기대하겠습니다.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단의 조금 더 프로페셔널한 모습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