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개청 50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는 지역을 위해 애써주신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분들을 위한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강남세움복지관에서도 남다른 헌신과 애정으로 지역 내 장애인을 위해 힘써주신 후원, 자원봉사자 선생님들께서 수상하셨는데요. 그 중 강남세움복지관에서 정리수납, 미용 보조, 풍선 장식 등 다양한 활동으로 오랜 시간 함께해 주신 조현 자원봉사자 선생님을 만나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강남세움복지관에서 정리수납, 미용 보조, 아트 풍선 장식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65세 조현입니다.
 

 

▲사진1. 조현 자원봉사자



 

Q. 강남세움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A. 2022년 강남세움복지관에서 진행한 장애인 행사에서 풍선 장식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후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정리수납과 미용 보조, 아트 풍선을 활용한 행사장 장식 등의 활동으로 확장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이전에도 자원봉사활동을 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A. 강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 ‘다섯손가락’이라는 풍선 아트팀으로 활동하며 아동 및 어르신 교육, 지역행사나 축제 같은 행사장에 장식을 해주거나 풍선 아트 코너를 운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때의 경험이 지금의 활동까지 이어지게 된 것 같네요.

 

▲풍선 아트팀 활동 모습



 

Q.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자면?

A. 지체장애 교육생들과 함께한 정리수납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처음엔 많이 서툴렀던 분들이 반복 학습을 통해 스스로 정리 정돈을 해내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과 자긍심을 느꼈습니다. 그 과정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참 감사하더라고요.

Q. 강남세움복지관에서 봉사하며 느끼신 점이 있을까요?

A. 강남세움복지관에서 봉사하면서 느낀 점은 구성원 모두가 장애인들을 위하여 마음과 몸을 다하여 진심으로 봉사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고, 작게나마 이런 봉사를 할 때마다 순수한 마음의 장애인들을 대할 기회가 있어 많은 보람과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진. 이미용 서비스 자원봉사활동 중인 조현 자원봉사자



 

Q. 자원봉사활동을 고민하는 분들께 한마디 해주신다면?

A. 자원봉사활동은 특별한 능력이나 특별히 착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고 누구나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이며 활동을 통해 배우고 얻는 것이 더 많다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Q. 선생님께 자원봉사활동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A. 자원봉사활동은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항상 겸손하고 고마운 마음을 갖게 해주는 감사한 경험입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더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어요.



 

▲사진. 감사패 수상 받는 조현 자원봉사자

"봉사는 늘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길이에요."

진심을 다해 나누는 한 사람이 지역사회를 얼마나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지 조현 선생님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남세움복지관은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따뜻함을 나누는 자원봉사자분들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며, 바쁘신 와중 인터뷰에 응해주신 조현 자원봉사자 선생님께 감사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