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질환은 지적인 능력과는 상관이 없으며, 사람들이 흔히 혼동하는  '지적장애(Intellectual Disorder: 지적인 기능이 평균 이하인 상태)'와는 구별되어야 합니다.

  • 물론, 병이 10년 이상 만성적으로 진행되면서 인지기능이 발병 전에 비해 다소 떨어지기는 경우도 있고, 약의 부작용으로 인해 기억력이 떨어진다거나 집중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인 느낌인 경우도 있고, 실제 약의 부작용이라 해도 정신과 전문의와의 긴밀한 상의를 통해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 때문에, 병 자체만으로 우리보다 열등하거나 다른 존재로 인식하는 것은 잘못이며, 적절한 치료를 통해 다른 사람들처럼 생활할 수 있습니다.
  • 증상이 악화되었거나 병이 만성화되어 잔류증상이 유지될 경우에만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하거나 대인관계가 어려운 것이며, 운동이나 운전도 증상이 악화되었을 때에만 주의하고 제한하면 됩니다.
  • 또한, 치료와 재활을 통해 회복한 사람들은 직장생활이나 독립생활 등을 영위할 수 있으며, 보통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개인의 가치관과 선택에 따라 결혼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