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질환 안내

  • 정신질환의 유병률을 살펴보면 평생 동안 열 명 중 세 명이 정신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 다른 질환의 경우, 병에 걸린 사람을 보면 안쓰럽고 안타깝게 생각하며 적극적인 치료를 권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정신질환의 경우 사회문화적인 편견 때문에 누군가 정신과 질환에 걸렸다고 하면 “마음이 약해서, 의지가 박약해서, 부모가 이상해서” 등 병의 원인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으며, 본인 스스로도 병을 인정하지 못하고 부인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또한, 가족들도 외부에 알리거나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며 숨기고 싶어 하게 됩니다.
  • 또한, 다양한 종교적 혹은 개인적인 해석과 시도로 인해 병의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병의 심각화와 만성화를 촉진하는 안타까운 사례들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 정신과 질환 역시 다른 질환들과 마찬가지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발병하게 되며, 특정한 사람만 걸리는 특별한 병이 아니므로, 본인 및 가족들이 병에 대해 인정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