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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2017. 예산보고회’로 소통행정 펼쳐
- 구민 2015여명 참여/ 건의사항 55건 중 처리완료 17건 · 추진중 17건 · 검토중 21건 -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달 7일부터 27일까지 지역구민을 직접 찾아가 올해 구정살림을 꼼꼼히 설명하고 구민 건의사항을 적극 접수·반영하는‘2017. 예산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민선 6기 출발부터 현장행정과 소통행정을 강조한 구청장은 주민의 소중한 세금을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매년 예산보고회를 개최하고 주민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는 22개 동 주민센터를 2~3개씩 9개 권역으로 묶어 총 9회에 걸쳐 추진했다. 지난달 7일‘신사·압구정·논현1동’을 시작으로 27일‘역삼2·도곡1·도곡2동’까지 펼쳐진 대장정에 2015여 명의 구민들이 적극 참여해 올해 구정운영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공감을 보여 주었다.

구는 보고회를 통해 ▲2017년 예산 및 재정현황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강남건설 ▲생활쓰레기 성상개선 및 감량추진 ▲취약계층 발굴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 한국 최초 옥외광고물자유표시구역 지정 ▲SETEC부지 내 MICE 산업단지 조성계획 ▲2017년 공동주택(아파트) 관리비 절감 추진 ▲청렴을 바탕으로 행복한 강남 구현 등 구 주요정책과 동별 역점사업 설명하고 구정에 대한 주민의 올바른 이해를 도왔다.

특히 보고회 중 구민에게 가장 많은 기대와 박수를 받은 내용은 ▲공공기여금 강남구 기반시설에 최우선 사용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수서역세권 복합개발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등 강남구의 미래 청사진을 담은『2030 강남비전』발표였다.

또한 구민들은 구정운영에 대한 세심한 경청과 함께 총 55건의 건의사항을 적극 제시했으며, 분야별로 도로시설·교통개선 분야 25건, 도시·환경 개선 분야 14건, 행정분야 9건, 보건·복지·문화 분야 4건, 지역경제 분야 3건을 건의했다.

이중 단순 민원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답변하고, 장기간 검토와 여러부서 간 협의가 필요한 민원사항은 처리·검토 중에 있다. 현재 건의사항 중 처리 완료는 17건, 추진 중은 17건, 검토 중은 21건으로 건의사항을 적극 처리해 100% 책임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구체적인 건의사업은 ▲신구초등학교 주·야간 개방 요청 ▲논현동 202-7번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 반대 ▲강남구 쓰레기 반입 관련 문제 조속 해결 요구 ▲압구정 재건축 정비사업 촉구 ▲올림픽대로 지하화 지하 주차장 건설 요청 등이다.

또한 구는 건의사항을 유형별, 사례별로 분류해 내년도 예산 편성과 업무계획에 반영하는 피드백(feedback) 과정을 거쳐 적극적으로 구민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고, 향후 예산보고회를 통해 더욱 원활한 소통과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행정을 펼쳐갈 계획이다.

옥종식 자치행정과장은 “예산보고회를 통해 재산세 공동과세 · 복지분야 예산증대 등으로 어려워진 구 재정현황을 구민에게 올바로 알리고 구민의 행정수요를 정확히 파악하는 등 구민과 함께 운영하는 소통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