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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부지 GBC 건립,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 개최 !

- 3. 30.(목) 15시, 대치2동문화센터 3층 대강당
- 공청회 개최 78명 요구, 사업자 설명 · 상호의견 교환 · 질의응답 시간 마련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30일 오후 3시 대치2동문화센터 3층에서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복합시설(GBC) 신축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공람공고 기간(2.2~3.3) 중 총138건의 의견이 제출되었고, 이 중 주민 공청회 개최를 요청하는 주민과 봉은사측 의견은 총78건으로, 30명 이상 주민이 공청회 개최 의견을 제출할 경우 공청회를 개최해야 하는 관련법령 서울특별시 환경영향평가 조례 시행규칙 제7조(공청회의 개최)
에 의거 개최하게 된 것이다.

제출된 주요의견은 ▲환경영향평가서초안 보완과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111건) ▲녹량의 축소에 따른 대안과 개선방안 제시가 필요하다는 의견(16건) ▲소음, 분진, 진동, 대기오염 문제 등 관련 의견(7건) ▲교통 문제 관련 의견(2건) 등이다.

당초 현대자동차그룹은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관련 제출의견도 많고 지역주민의 관심도 높기에 공청회 개최 필요 인원수가 미충족된다 하더라도, 공개적으로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고 이를 평가서에 반영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구는 현대자동차에서 요청한 주민측 진술인으로, 현대차 GBC 건설로 역사문화환경 보존에 큰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봉은사 관계자 2명과 지역주민 1명을 선정해 추천했다.

지난달 14일 삼성1동주민센터에서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설명회 시작 전 현대차 GBC 개발을 반대하는 봉은사측이 단상을 점거하는 등 설명회 원천무효를 주장해 설명회가 무산됐다.

이에 구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현대차 GBC 사업개요와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사업자의 설명, 전문가 토론, 지역주민의 질의응답 등 충분한 논의시간을 확보할 것이므로 지역주민은 누구나 공청회에 참석해 토론과정을 지켜보고 또 의견도 개진할 수 있다.

이희현 도시선진화담당관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최고높이 569m 현대차 GBC와 같은 초고층·초대형 건물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시, 새로운 기법이나 모범적인 사례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고,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현대자동차부지 개발은 국가경제를 살리고 강남을 대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최고의 개발로써 우리구에서는 조기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 진행을 적극 협조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도 올해 상반기 내 착공될 수 있도록 건축허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