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강남 학생들의 따뜻한 나눔

- 학생 주도로 모은 260만원 상당 식품, 푸드마켓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 -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국제교육기관 BEK(British Education Korea) 학생들이 마련한 260만원 상당의 식품을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15일 진행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졌으며, 쌀·라면·통조림·과자 등 식품류를 학생들이 1인분씩 직접 포장했다. 

물품은 관내 푸드마켓 4곳(푸드뱅크, 푸드마켓 일원점, 푸드마켓 대치점, 이동푸드마켓)을 통해 긴급지원대상자,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전해졌다. 구는 지난해에도 푸드마켓을 통해 취약계층 1830명에게 식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호현 복지생활국장을 포함해 인솔교사(Stephen Jantosic, 김고은)와 학생대표 3인(허다연, 김선규, 윤수영) 등이 참석했다.

이호현 강남구청 복지생활국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나선 이번 기부는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미미위정신을 잘 보여준 사례”라며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에서 시작된 ‘기분 좋은 변화’를 통해 ‘포용복지도시 강남’을 완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