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곡 청소년 공부방 기지개 활짝

- 코로나192년 만에 다시 열어...1:1 맞춤 학습뿐만 아니라 진로 컨설팅까지 제공 -

그린 스마트 시티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세곡동이 지역특색 인재 육성사업인 세곡 청소년 공부방운영을 11일부터 재개했다. 지역 학생들의 학습을 1:1 멘토링 지원해주는 공부방은 올해부터 대치동 진로컨설팅까지 지원해 더 든든한 공부파트너 역할을 하게 된다.

2012년부터 시작한 세곡 청소년 공부방은 세곡동과 세곡나눔장학회, 공군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공군비행단)이 함께 하는 청소년 인재 육성사업이다. 공군비행단의 유능한 장병들이 재능기부로 참가해 세곡동 중·고등학생에게 1:1 학습지도를 해줘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코로나192020년부터 중단되었다가 지난 11일 발대식을 갖고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올해는 공군비행단에서 10명의 장병이 참가해 각각 학생 1명씩 맡아 총10명의 학생들에게 주1회 저녁 2시간씩 세곡동주민센터에 마련된 공부방에서 학습 멘토링을 해준다. 내년에는 인원을 더 확대해 20~30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공부방에 진로컨설팅 사업을 새롭게 도입했다. 대치동의 유명 진로컨설팅 업체가 참여해 한 학생당 2회씩 상담을 진행해, 목표대학과 희망학과에 대한 진학정보를 제공하고 준비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도와준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공부의 의미와 재미를 가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취업박람회 견학, 명강사 초청 강의 등의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정현영 세곡동장은 공부방 사업은 민··군이 하나가 되어 지역사회가 인재 육성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라며 세곡나눔장학회, 공군비행단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공부방 사업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