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2, 집에만 있던 홀몸어르신 모시고 청와대 나들이

- 지난 7, 홀몸어르신 15명에 주민들이 1:1 도우미 역할 자처...외출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활력 불어넣어 -
 

그린 스마트 시티강남구(구청장 조성명) 논현2동이 지난 7‘1인 가구 마주봄 나들이행사로 관내 취약계층 홀몸어르신 15명을 모시고 청와대를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신체적·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외부 문화 활동 기회가 적은 홀몸어르신들에게 외부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일상생활의 활력을 돕고 소외된 이웃들 간 친목도모를 위해 계획됐다.

어르신들의 안전한 나들이를 위해 논현2동보장협의체, 우리동네돌봄단,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1:1 맞춤 돌보미 역할을 했다. 봉사자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청와대 관람 후 식사를 하면서 담소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OO 어르신(76)살아생전 청와대를 방문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밤잠을 설쳤다매일 집에서 TV만 보며 지냈는데 이렇게 좋은 곳에 와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논현2동보장협의체는 이번 나들이뿐만 아니라 평소 저소득층에게 식품꾸러미 전달 및 관내 부동산, 마트 등을 방문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을 홍보하는 보물찾기 프로젝트등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이동복지상담소를 운영하여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나선다.

조장원 논현2동장은 이번 나들이가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돌봄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