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산불피해에 17500만 원 긴급 지원...내달까지 모금운동 전개

- 특별재난지역 8곳에 성금 및 물품 전달331일부터 418일까지 구민 대상 희망나눔캠페인진행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대형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영남권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175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내달 18일까지 희망나눔캠페인을 통해 전방위 모금운동을 벌인다.

강남구는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331일과 42, 두 차례에 걸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8개 지자체에 총 4천만 원의 성금을 전달한다. 앞서 329일에는 강남구자원봉사센터가 빗썸나눔 후원을 통해 경북 영덕군에 6천만 원 상당의 간식차, 생필품(속옷, 양말, 수건 등) 등을 지원하며 실질적 도움에 나섰다. 이어 41일에는 강남구 대표단과 빗썸나눔이 경북 안동시 체육관을 직접 방문해 7,500만원 상당의 트레이닝복 3천 벌 등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강남구자원봉사센터, 강남복지재단과 협력해 공직자와 주민, 단체를 대상으로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327일부터 31일까지 공무원 대상 모금이 진행됐으며, 331일부터는 일반 구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희망나눔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물품 후원의 경우 강남구자원봉사센터(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320, 9/ 02-3445-5152, 9182)로 보내면 되며, 성금은 강남복지재단(02-3446-1612, 1568, 9928)으로 접수한 뒤 우리은행 전용 계좌(1005-102-544676)로 입금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