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2동, 주거취약계층 집중 조사로 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 반지하·옥탑방·고시원 등 방문해 주거환경 파악 후 임대주택·민간 후원 등 연계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대치2동이 지난 5월부터 주거 취약세대를 발굴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이웃을 조기 발굴하고, 이들에게 공공·민간 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주거 안정 및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자 이번 조사를 추진했다.
이를 위해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 등을 방문해 주거환경을 조사하고, 필요한 경우 임대주택 신청, 민간 후원 연계, 지속적 방문 상담 및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특히 공공임대주택, 긴급 주거지원, 기초 주거급여 등 공적 제도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과 함께하는 민관합동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진행하고,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운영해 도움이 필요하지만 주민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웠던 이들이 편하게 복지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추승열 대치2동장은 “이번 조사는 단순한 실태 파악을 넘어서 민관협력을 통해 이웃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거취약가구 등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제때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대치2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