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어르신을 위한 특별한 하루 만들어주는 개포3동
- 6~11월 가정 방문해 생일잔치 열어주는 ‘어르신~ 생신 축하드립니다’… 9.2 합동잔치 개최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개포3동이 지난 2일 강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홀몸어르신을 위한 합동 생일잔치를 열었다.
이번 잔치는 개포3동 주민자치위원회 특화사업 ‘어르신~ 생일축하드립니다’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어르신의 장기 자랑과 함께 관내 어린이들이 직접 쓴 ‘손자·손녀가 드리는 생신카드’ 낭독이 이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아울러 주민 재능기부로 이뤄진 기타 동호회 연주, 트로트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자랑했다.
동은 지난 6월부터 매달 생일을 맞은 홀몸어르신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분을 찾아가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주는 ‘어르신~ 생일축하드립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각 가정을 방문해 떡 케이크, 과일 등으로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드리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이 사업은 홀로 생신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주거환경을 점검하고 간접적으로 복지 욕구를 파악해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연계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동은 11월까지 해당 사업을 꾸준히 운영해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정기 모니터링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승민 개포3동장은 “어르신의 생일이 외롭지 않도록 함께 해주시는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 여러분과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가정 방문 등 세심한 복지 사업으로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분들의 생활 실태를 발빠르게 파악하고 복지 욕구 및 위기 상황에 맞는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