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2, 민관협력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 메운다

- 남서울중앙교회 후원받아 저소득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장 담그기 체험 후 후원품 전달 등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개포2동이 지역공동체와 함께 관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동은 지난 722일 남서울중앙교회(담임목사 여찬근)로부터 후원받은 300만원을 저소득 취약계층 3명에게 100만원씩 지원했다. 이들은 각각 무릎관절증, 치과 질환 등을 앓고 있어 병원 진료가 절실한 고령자지만 기존 복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병원에 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의료비 지원으로 모처럼 의사를 찾은 A씨는 병원비가 무서워 계속 참고 미뤘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서 너무나 행복하다이번 지원으로 삶의 희망을 되찾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818일에는 주민 34명과 함께 장 담그는 날 & 마음 담는 날행사를 진행했다. 동 주민센터와 개포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 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주민들의 전통문화 이해도를 높였으며, 이날 담근 고추장을 복지플래너가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며 정서적 지지를 더했다.

김세진 개포2동장은 주민센터 복지팀의 주도로 이뤄진 의료비 지원 및 장 담그기& 나눔 행사야말로 행정과 주민, 민간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지속가능한 복지 생태계의 본보기라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복지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해 지역공동체 내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