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이 만드는 제2회 한티문화제로 즐거운 대치1동
- 20일 한티근린공원 일대서 주민·학교·단체 등 참여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선보여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대치1동이 오는 20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한티근린공원 일대서 ‘제2회 한티문화제’를 개최한다.
대치동의 옛 이름 ‘한티’에서 이름을 따온 한티문화제는 주민이 주축이 돼 기획부터 운영까지 맡은 지역 축제다. 올해 슬로건은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함께 만드는 한티, 함께 나누는 기쁨’으로 정해졌으며, 대치1동 주민센터과 한티문화제추진위원회가 공동·주최 주관한다. 아울러 역삼청소년센터, 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 서울특별시립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서울교회 등 여러 지역 기관·단체가 참여해 축제를 풍성하게 꾸몄다.
무대가 있는 ‘공연마당’에서는 ▲강남 행복콘서트팀에 소속된 댄스 팀 ‘어드밴스드스타일’이 식전 공연으로 축제의 문을 열고 ▲이어서 화음챔버오케스트라, 4인조 성악 크로스오버 그룹 ‘팬텀프렌즈’, 댄스 타악 퍼포먼스 팀 ‘화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공연의 절정에서는 관내 주민과 단체, 학교에서 준비한 하모니카, 한국무용, 성악 등 8팀의 무대가 펼쳐진다. 피날레는 축제 현장을 방문한 모든 사람이 함께 하는 주민 대합창 ‘대치하모니’가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한쪽에서는 체험 및 나눔마당이 펼쳐진다. ▲훈민정음 팔찌, 꽃다발, 쥐불놀이 등 다양한 만들기 강좌와 ▲장애인들이 생산한 생필품, 간식류, 소품 등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플리마켓 ▲양말목을 이용한 소품 만들기, 칼갈이 행사 등 ESG 체험 부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는 서울교회가 주최하는 사랑의 바자회와 지역 주민을 위한 세무 특강을 연계 진행할 계획이다.
이채목 대치1동장은 “한티문화제를 찾은 방문객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 돼 즐기실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며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