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개청 50주년 맞아 환경 토크 콘서트개최

102일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전문가 대담·환경 전시·체험 행사 마련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2일 오후 2시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GREEN 강남, 함께 그리는 미래를 주제로 환경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압축적 도시 성장 속에서 변화해온 강남의 환경 발자취를 돌아보고,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를 통해 지난 5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환경 대담

토크 콘서트에는 인지심리학자인 김경일 아주대 교수, EU 기후행동 친선대사이자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자원순환 스타트업 슈퍼빈의 김정빈 대표가 패널로 참여한다.

김 교수는 환경 인식의 심리학적 접근을, 줄리안은 국제사회의 기후 대응 흐름을, 김 대표는 자원순환과 친환경 스타트업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강남의 환경 50변화와 기억 스마트 환경도시 강남의 오늘 그린 혁신과 정책, 강남의 내일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다룬다.

전시와 체험으로 만나는 ‘GREEN 강남

행사장 로비에서는 어제·오늘·내일의 강남 환경을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린다. 양재천·대모산 등 강남의 생태계를 담은 영상과 사진, 강남의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주는 인포그래픽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SK텔레콤은 제로웨이스트존을 운영하며 자원순환 실천을 안내하고, 슈퍼빈·위코워크·아임낫어베이비 등 관내 에코 스타트업이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장 방문객들은 홍보·체험 부스를 통해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행사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토크 콘서트와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환경 토크 콘서트는 강남 50년의 성장을 돌아보는 동시에,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 기업, 전문가가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통해 탄소중립 도시 강남을 실현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