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2동, 민관협력 통해 취약계층에 맞춤형 침대 지원
- 강남중앙침례교회 후원으로 관절질환 앓는 저소득 주민 5명에 매트리스·프레임 등 지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논현2동이 9월 30일 강남중앙침례교회(담임목사 최병락)와 협력해 관내 저소득 건강취약계층 5명에게 300만원 상당의 맞춤형 침대를 지원하는 ‘따뜻한 잠자리, 행복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논현2동 ESG 동행파트너 협약기관이기도 한 강남중앙침례교회는 강남복지재단 기부 챌린지에 참여해 1,000만원을 기탁했으며, 이 중 300만원이 이번 지원 사업에 쓰였다. 허리, 무릎 등 관절질환을 앓고 있어 침대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경제난으로 인해 바닥에서 생활하거나 플라스틱 상자·깔판 등 위에 합판을 깔고 자는 이들에게 맞춤형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 등을 지원해 건강하고 안전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침대를 선물 받은 홀몸어르신 A 씨는 “그동안 파레트 위에 이불을 깔아 만든 간이침대를 쓰다 보니 허리와 무릎이 많이 아프고 불편했는데, 오늘 밤부터 편안한 잠자리에 든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며 “침대가 설치되고 누워봤는데 일어날 때도 한결 수월해서 기분이 좋다”며 감사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최병락 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는 “작은 나눔이지만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늘 이웃을 사랑하고 나누라는 하나님과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정 논현2동장은 “적극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고 계신 최병락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강남중앙침례교회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민센터에서도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