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이웃사랑 모두 챙기는 압구정동 ‘희망나눔 플리마켓’
-25일 소망교회 제1주차장서 나눔마켓·체험존·푸드존 등…수익금 기부 및 재능나눔 공연 진행-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압구정동이 오는 25일 소망교회 제1주차장(압구정로36길 55)에서 ‘희망나눔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는 행사 현장은 다양한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한다. 행사의 중심인 벼룩시장에서는 주민과 소상공인 등이 참여해 중고물품부터 새 상품까지 다양한 물건을 판매한다. 체험 구역에서는 ▲영유아를 위한 놀이공간 ‘작은 놀이터’ ▲복지상담 및 관련 지원제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병뚜껑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를 비롯한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 등 세대와 관심사를 아우르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운영한다.
특설무대에서는 재즈밴드 공연과 함께 압구정초등학교 오케스트라의 재능기부로 행사에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 압구정초 학생들은 공연과 함께 직접 물품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관내 요식업체와 푸드트럭 등이 참여하는 먹거리장터는 방문객들이 쉬면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야외 테이블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 내에 마련한 ‘기부존’은 축제에 참여한 이들이 손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행사 수익금의 일부와 기부존을 통해 모금한 돈은 강남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쓰인다. 이를 통해 판매에서 기부로 이어지는 나눔의 순환고리를 만들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동일 압구정동장은 “이번 플리마켓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함께 즐기는 지역 축제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함으로써 따뜻하고 활력있는 마을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