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2, 밀미리다리에 ‘2026 희망기원 크리스마스트리설치

5일 점등식 시작으로 밀미리다리·주민센터 앞에 대형 트리·소망우체통 등 설치... 새로운 겨울 명소 기대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도곡2동이 연말연시를 맞아 양재천 밀미리다리와 주민센터 앞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소망 우체통을 설치하고, 오는 5일 오후 5시 밀미리다리에서 점등식을 연다. 트리는 내년 1월 초까지 운영되며, 겨울철 포토존과 새해 소망을 비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도곡2동은 지난해부터 주민 호응이 높았던 크리스마스트리 설치를 이어가며, 양재천 일대를 겨울철 대표 명소로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높이 5미터가 넘는 대형 블루엔젤 트리와 블루아이스 트리 9그루에 화려한 조명을 더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트리 내부에는 오두막을 설치해 아늑한 겨울 감성을 자아내고, 오르골이 울리는 포토존은 주민들의 추억을 담는 사진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소망 우체통을 새로 설치해, 누구나 준비된 엽서에 새해 소망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적어 넣을 수 있도록 했다. 5일 점등식에는 직능단체와 주민, 방문객들이 함께 모여 새해 소망을 적어 다는 참여형 행사를 통해, 2026 병오년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나눌 예정이다.

윤미경 도곡2동장은 양재천을 따라 많은 주민이 오가는 밀미리다리에 아름다운 트리를 밝히게 되어 더욱 뜻깊다, “이 공간이 주민들이 올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고, 희망 가득한 새해를 맞이하는 추억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