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 군포시보건소 감염병대응팀에서 근무 중인 직원입니다.

강남구보건소 질병관리과 감염병대응팀 이*행 주무관과 통화 중 “쌍년”이라는 욕설을 들었습니다.

전화 통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6.26. 강남구 인지 확진자 발생. 군포 시민으로 군포시 거주 중.
6.27. 확진자 이송 등 업무처리를 위해 확진사실을 최초 인지한 강남구보건소의 기초역학조사서 등 자료를 넘겨받아야 함.
오전 8시40분경부터 수차례 강남구보건소 전화하나 연락안됨. 확진자 병상배정 지연됨.
10시 20분경 이*행 주무관과 통화함. 확진자 기초역학조사서 등 자료 언제 주실꺼냐 물어봄.
작성되면 알아서 보낼텐데 왜 그러냐 하면서 말 끝에 “이~씨~” 붙임.
욕하지 마시라고 했더니 언제 욕을 했냐고 함. “이~씨~” 하지 않았냐 대답했더니 “쌍년”이라 여러 차례 말하며 화냄.

확진자는 자택에서 대기하며 몸이 아프다, 빨리 병원으로 옮겨달라 말하며 불안해하고
아무리 연락해도 받지 않는 강남구보건소 사이에서 많이 곤란하였지만, 확진자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고 있는
제가 늦어서 미안하다는 말은 커녕, 욕설을 들어야 되는 상황인가요?

같은 일 하면서 바쁜 거 모르는 거 아닙니다. “어디까지 진행되었고, 언제까지 주도록 하겠다”하고 답하는 게 상식적이라 생각합니다.
다 되면 알아서 보낼텐데 왜 그러냐는 식의 대답도 당황스러운데 욕설까지 들었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타 시도 직원에게 위와 같이 응대하시는지...
여자라 우습게 생각하는건지, 강남구직원의 부심인지, 개인의 인성문제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분이라도 이 글을 보시고 저 직원분에게 저와 같은 일 당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