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상가건물, 같은층
저희는 고등대상 학원, 옆 호실은 모발이식 성형외과 입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이다 보니 주로 저녁에 수업을 하죠. 보통 오후 5-10시 입니다.
몇달전부터 영업이 끝나고 저녁시간부터 드럼을 치더군요
첨엔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몰라서 의아해하면서 지나갔습니다.
점점 소음이 심해졌고 옆 병원에서 나는 소리란걸 알고 나서 저희 직원이 찾아가서 소리좀 줄여달라고 몇번 얘기했습니다.
3~4번쯤 후에 원장인 저를 직접 오라고 하더군요.
전 여자입니다. 드럼치는 원장은 남자구요.
부들부들 하면서 자기가 월세 몇백씩내고 취미생활로 드럼치는데 본인의 자유라며, 그냥 신고를 하던지 하라고 하더군요
스트레스 많이 받는 직업이라 일끝나고 드럼친다며...
전 너무 씨끄러워서 수업을 할 수 없을 정도니 소리좀 줄여달라고 했고
그쪽은 자기가 눈치보면서 드럼을 쳐야 하냐며
자기는 8시이후에는 무조건 칠테니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아주 강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여기서 강한 어조란.. 제가 한마디 더했다가는 뭔 일 날 것 같은?? )
문제는..
드럼소리가 더 커졌다는 겁니다. 음악소리도 함께요....
경찰서에 전화해봤지만 신사파출소로 연결해주고, 파출소에서는 계도정도밖에 해줄수 없다고 하네요.
제가 학원을 옮겨야하나요?
저희는 그냥 작은 소규모 학원인데
안그래도 코로나 시국으로 힘든데, 영업장 옮기는건 인테리어부터 시작해서 비용이 너무 들것 같고..
해결책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