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기를 처음 낳고 주무관님께서 가정방문을 해주셔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캄캄한 동굴 속 같은 그때,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하시면서 명함을 건네어주셔서 내내 기댈 곳이 있는 느낌으로 몇 달을 보냈어요.
시간이 지나 또 궁금한 점이 생겨 조심스럽게 전화를 드렸는데, 제가 현 대상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유선상으로 어떻게든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하고 여전히 응원하고 지지해주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도 직장을 다녔지만, 이렇게 진심으로 일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인간 대 인간으로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정책이 할 수 있는 부분+따뜻한 사람의 마음 덕분에 강남구민으로서 큰 감사함을 느낍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던 모유수유도 아기 돌까지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드릴 수 있는 게 이런 글 뿐이지만, 성심을 다해 일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관련 부서에 많은 지원과 격려가 가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