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이사왔는데 전에 살던곳에서는 평생 한 번도 받아 본 적 없는 생활쓰레기 과태료 안내장을 받았습니다. 분리배출은 철저히한다 자부하는데 일반쓰레기는 제가 미숙했던 부분이나 안일했던 점들이 있음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다만, 이의제기하고 싶은 것은 제 쓰레기를 공무원분이 건물 앞에서 아무런 가림 조치 없이 쓰레기 전체를 펼쳐 놓고 사진까지 찍어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쓰레기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야 어디있겠냐만은 정말 수치스럽고, 너무 사생활이 드러나는 쓰레기들이 보여 화가났습니다. 이건 사생활침해가 아닌가, 도를 지나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택배 송장에 적힌 개인정보 확인해서 저희집을 특정하신 것 같은데 애초에 이런식으로 쓰레기 단속을 하시려면 아파트도 동일하게 단속하셔야 하지 않나요? 빌라촌만 돌아다니면서 랜덤 뽑기하시나요? 반대로 쓰레기에 개인정보 특정할 자료가 없으면 봐주시나요???
음쓰처리기로 미생물 건조한 것도 음쓰봉에 넣어 버려야 한다고 하셨는데, 이거 지역마다 구마다 다 다르더라고요. 전 지금까지 한 번도 이걸로 문제된 적이 없어서 종량제 배출했는데 몰랐던건 인정합니다만은 이후에 강남구 쓰레기 조항 등을 다 뒤져봐도 이와 관련된 명확한 조항이나 명시가 없고 애매하게 적혀있습니다. 이런 경우 일반 주민은 공무원이 아니라고 하면 “네 알겠습니다 돈 낼게요” 해야 하는 입장 아닌가요????? 형평성도 기준도 없는 인권침해적 무차별 단속 좀 개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