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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끝전 모아 나눔문화에 동참한다!

- 6월 9일 오전 10시 30분, 강남구청 본관3층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저소득가정 지원후원금 전달식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6월 9일 강남구청에서 지역 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의 후원금 전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압구정동에 자리 잡고 있는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에서는 지난 2003년도부터 직원들이 급여의 자투리 봉급을 ‘십시일반(십시 일반) 모아 모금하는 ‘급여 끝전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매년 불우이웃 돕기를 위해 사용했는데, 올해는 직원 150명이 모금한 7백5십9만 원을 지역 내 저소득 주민 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한다.


이번에 기부한 기부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 의료비로 사용되는데 1인당 지원되는 금액은 50만 원이며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15명이 대상이다.


9일 오전 10시 30분 구청 본관 복지문화국장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달식은 기아자동차 ‘권혁호’ 상무외 8명이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며 전달식 이후에는 간단한 다과와 기념촬영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부자구로 알려진 강남구는 의외로 기초생활수급자 수가 서울시 자치구 중 7번째로 많은데다 임대아파트 가구수도 서울시 자치구 중 3번째로 많아 빈부격차가 심하고 복지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을 감안하여 구는 지난해 10월 삼성동에 저소득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강남복지재단’을 상시 지원기구로 만들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 중이다.


‘강남복지재단’ 지원활동을 보면 ▲ 저소득층 위기가구 지원 ▲ 민간기업과의 결연사업 ▲ 저소득층 자립지원 서비스 사업 ▲ 장애인가구 비장애 자녀 교육지원 ▲ 희망키움, 꿈나래 통장사업 등 빈곤의 대물림을 막고자 하는 사업들이다.


또한 강남구청 1400여 명의 직원들도 지난 2012년 12월부터 만 원 미만 자투리 급여 기부를 실시해 8천1백7십9만5천 원의 후원금을 조성했으며, 지난해 강남복지재단 출범 이후로는 매월 일정 금액의 급여를 ‘강남복지재단’으로 정기 후원해 현재까지 기부 약정액이 1억 6천8백8만 원이고 지역 내 주민·기업·단체 등의 후원금도 지금까지 모인 약정금액만
10억 4백3십1만천 원에 이른다.


앞으로 구는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후원금 모금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 지원활동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개인이 목돈을 마련하여 후원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모두가 함께하는 개인 봉급의 자투리 금액은 모이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여러 이웃에게는 큰 보탬이 될 수 있다.”며 “지역 내 소외계층 위한 기부문화와 나눔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후원금 지원에 대한 문의사항은 강남복지재단(02-3446-156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