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4 개관 현장 …AI 반려로봇, VR·AR 기기 관심 높아





오랜만에 시크블랙이 발걸음을 재촉한 곳은 강남시니어플라자입니다. 이 곳 6층에 어르신을 위한 공간이 24일 문을 열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에 저도 모르게 눈이 휘둥그레졌는데요. 
 

 
“TV에서만 보던 것들이 여기 다 모여 있네”
“이거 우리가 다 만져도 되는 거예요?”

우리 어르신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마치 아이로 돌아간 것처럼 얼굴에는 설렘과 호기심으로 가득했는데요.
 

“네 이름이 클로바구나. 헤이 클로바,(이렇게 불러줘야해요) 오늘 날씨는 어때?
“여기 역삼동 맛집은 어디야?”

예쁜 이름을 가진 AI 반려로봇에게 신기한 듯 질문들을 던져봅니다. 하이톤의 목소리와 함께 막힘없이 대답을 이어나가는데요. 팔, 다리도 움직이며 개인기도 보여줍니다. 삼삼오오 모인 어르신들은 마치 손주 보듯 흐뭇한 미소로 화답하시더라고요.

이렇게 의미 있는 날, 정순균 구청장도 빠질 수 없죠. 오늘부터 어르신의 디지털 길잡이가 될 ‘강남스마트라운지’는 어르신들의 인지건강과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강남구가 작년부터 공들여 준비해왔다고 합니다. 
 

 

“코로나19가 온택트 시대를 앞당기고, 4차 산업혁명 시대도 가까이 오면서 IT 소외계층이 늘어났습니다. 인공지능과 키오스크, IT 교육을 통해서 이 모든 것들이 일상처럼 자연스럽게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께 특별한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개관식 현장은 코로나19로 20명 정도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영상을 통해 이곳이 탄생되기까지의 시간들을 마주하고 보니 구석구석이 궁금해졌는데요.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은 건 바로 패스트푸드점이나 카페 등 많은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키오스크였습니다.
 


 
요즘 작동법을 몰라 거대한 기기가 야속하다며 그저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다는 어르신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강남에서는 이제 이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우리에겐 수십, 수백 번 직접 연습할 수 있는 스마트라운지가 있으니까요.

역시 홍보 장인 순균C. 전자칠판을 통해 이번 주 정책브리핑을 클릭해봅니다. 자연스러운 홍보는 바로 이런 것이죠.

 


 
“어우, 이걸 직접 그리셨다고요? 그것도 태블릿PC로요?” 정순균 구청장도 놀라시더라고요.

어르신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로 벽면 한 쪽이 멋진 갤러리로 탄생했습니다. 디테일한 선처리며 색감 조합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스마트라운지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스마트 액티브존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증강현실(AR)을 이용해서 즐기는 ‘아쿠아월드’가 단연 주목도 1위였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직접 그린 물고기가 스캐너를 거쳤을 뿐인데 3초 만에 생명력을 얻더라고요. 1차원의 그림이었을 뿐인데 수족관을 살아 숨 쉬며 헤엄치고 있는 마법이 펼쳐진 겁니다. 상상이 현실로 되는 AR, 이건 진짜 오셔서 직접 체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AR이 있다면 VR도 빼놓을 수 없죠. VR은 가상현실을 의미합니다. 고글같이 생긴 이 기기만 있으면 코로나19로 막혀있던 세계 여행도 자유롭게 떠날 수 있고, 다양한 스포츠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도 한 번 경험해봤는데요. 머릿속으로는 분명 다른 공간인데 너무 신기하게 어느샌가 가상현실 속을 즐기고 있더라고요.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움직이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이렇게 터치도 해보고 팔 다리도 움직여보고 그래야 합니다” 

박명환 시니어플라자 관장께서 친절히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멀티터치테이블과 리얼큐브 공간을 마련하셨다고 덧붙여주셨습니다. 정순균 구청장도 어르신들과 함께 신나게 맞추기를 하시더라고요. 실감 미디어로 체력과 인지능력 모두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하나씩 해보시니까 어떠셨어요?” 순균C가 질문합니다.
“저는 사실 스마트폰도 잘 다룰 줄 모르는데 여기 오니까 용기가 생겨요”
“이게 한 번 배우면 그때뿐이더라고요. 그런데 수시로 와서 배우고 즐길 수 있다니 정말 좋습니다. 감사해요”

다음 달 5일부터는 스마트폰 교육이나 블록코딩 등 다양한 강좌도 열린다고 하니까요. 미리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시설도 사전 예약을 통해서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 이제 강남스마트라운지가 시니어 분들께 날개를 달아드릴게요!
mk0405@gangnam.go.kr
인용 보도 시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제37조(출처의 명시)
① 이 관에 따라 저작물을 이용하는 자는 그 출처를 명시하여야 한다. 다만, 제26조, 제29조부터 제32조까지,
제34조제35조의2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개정 2011. 12. 2.>
② 출처의 명시는 저작물의 이용 상황에 따라 합리적이라고 인정되는 방법으로 하여야 하며, 저작자의 실명
또는 이명이 표시된 저작물인 경우에는 그 실명 또는 이명을 명시하여야 한다.
제138조
제138조(벌칙)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2011. 12. 2.>
1. 제35조제4항을 위반한 자
2. 제37조(제87조 및 제94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를 위반하여 출처를 명시하지 아니한 자
3. 제58조제3항(제63조의2, 제88조 및 제96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을 위반하여 저작재산권자의 표지를 하지 아니한 자
4. 제58조의2제2항(제63조의2, 제88조 및 제96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을 위반하여 저작자에게 알리지 아니한 자
5. 제105조제1항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저작권대리중개업을 하거나, 제109조제2항에 따른 영업의 폐쇄명령을 받고 계속 그 영업을 한 자 [제목개정 2011. 12. 2.]
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강남구청 www.gangna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