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 쪼개는 소리'는 경력단절을 극복한 여성들의 체험을 다룬 것으로
'2021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취업 사례'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결혼 후 아이를 키우다보니, 일과 육아를 함께 하기 버거워 전업주부의 삶을 살게 됐어요. 8년 넘게 제 삶의 중심이 직장에서 가정으로 바뀌다보니, 자연스럽게 경력단절이 됐네요. 다시 직장 생활을 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의용소방대에서 봉사활동을 한 일이 계기가 되어 사회복지분야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작은 관심이 씨앗이 되어, 방송통신대학교에서 사회복지와 평생교육을 공부해, 마침내 2019년에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오랜만에 자격증을 취득하다보니 다시 사회생활을 하게 될 거란 생각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오랫동안 사회생활을 안했던 탓일까요. ‘과연 내가 다시 취업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자격증이 쓸모없게 될까봐 걱정이 되었고, 또 일을 시작하더라도 맡은 업무를 잘 해낼 수 있을지 심적으로 부담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올해 3월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WIN 진로코칭 프로그램’ 홍보 문자를 받고 혹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싶어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이 곳에 가보니 이런 고민은 저 혼자만이 아니었습니다. 참여자들은 동료가 되어,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 고민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프로그램 횟수가 거듭할수록 자신감도 생기고 자존감이 높아졌습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상담사분들이 매주 꼬박꼬박 전해주는 취업정보들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상담사분의 끊임없는 격려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취업 문을 두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6월 노인종합복지관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담당자로 당당히 합격해, 대상자 관리 담당과 함께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시작했던 봉사는 결국 제 삶과 활력과 자신감을 되찾아줬습니다. 저는 사회복지사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해 준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에 감사합니다. 저처럼 자격증을 고이 서랍 안에 모셔둔 채 계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를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bong1016@gang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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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강남구청 www.gangna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