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2 확진자 공개

강남구에서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이 발생하면서 어제 오후에 추가된 1명을 포함해 강남구 총 확진자는 140명으로 늘었습니다.

강남구 삼성동에 사는 주민은 별 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개포동에 사는 주민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타 지역 주민과 접촉한 후 발열, 두통 증상으로 검체검사 결과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청담동에 거주하는 주민은 가래와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고, 역삼동에 사는 주민은 그제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구민의 가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함께 압구정동에 사는 주민은 기침과 오한 등으로 용산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아 강남구보건소로 이첩됐습니다. 역삼동에 사는 또 다른 주민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어제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아 강남구보건소로 이첩됐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강남구는 타 지역 확진자가 근무한 관내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에 대한 역학조사 후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내일까지 폐쇄토록 하는 한편, 접촉자 13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22일 오후 현재 강남구보건소에서 지난 15일 광화문집회 관련으로 검체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431명으로 이중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음성 판정을 받아 모두 능동감시자로 분류했습니다. 최근 서울시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강남구민은 56명으로, 현재까지 검사를 완료한 52명 중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들과 광화문집회에 참석하신 분들은 반드시 검체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으로 확대된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을 고비로 보고, 일상생활에서 거리두기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방역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는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미미위 강남’을 위해 가급적 이번 주말에는 집에 머물러 주시길 바랍니다.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정순균
20190305060021@gangna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