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에서 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하면서 어제 오후에 추가된 2명을 포함해 강남구 총 확진자는 161명으로 늘었습니다.
강남구 역삼동에 사는 주민은 기침 등 증상으로, 개포동에 사는 주민은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아이스하우스 아이스링크’ 방문자로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삼동에 거주하는 또 다른 주민은 18일부터 발열과 두통 증상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압구정동에 사는 주민은 그제부터 기침, 인후통 증상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어제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또 다른 압구정동 주민이 강동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아 강남구보건소로 이첩됐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와 함께 우리 강남구는 타 지역 확진자가 신사동주민센터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방역소독 후 폐쇄조치했습니다. 신사동주민센터는 오늘 하루 폐쇄되며, 내일부터는 정상 운영될 예정이니 안심하고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15일 대규모집회가 열린 광화문 인근 체류자로 분류된 강남구민 542명 중 276명(25일 기준)이 검사를 마쳤는데, 현재까지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44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23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검사 요청에도 응답이 없는 37명에 대해선 경찰과 함께 소재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수도권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오늘부터 내달 1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진행됩니다. 우리 강남구는 관내 고3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청과 협의하고 학교 방역 지침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저희 강남구 전 직원은 태풍 ‘바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강남구민들의 건강안전을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정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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