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에서 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203명이 됐습니다.
우선 수서동 주민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구민의 가족이었고, 일원동 주민은 앞서 확진된 강남구민의 직장동료로 확인됐습니다. 논현동 주민은 자가격리 중 미각소실 증상으로, 개포동 주민은 자가격리를 해오다 격리해제 전 추가검사를 받고 오늘 강남구보건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남구는 해당 확진자들의 거주지 주변과 동선에 따라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현재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달 15일 서울 도심집회 인근에 체류한 강남구민은 당초 알려진 1329명에서 재분류 결과 896명으로 확인됐습니다. 2일 기준 현재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58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1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97명이 검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아울러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로 분류된 강남구민 106명 중 80명이 검체검사를 받아 2일 기준 9명이 양성을, 7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4명에 대해선 수서경찰서에서 소재를 파악 중에 있습니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5명으로 지난달 27일(441명) 정점을 찍은 이후 조금씩 감소하는 양상이나, 여전히 세 자릿수인데다 위중·중증환자가 154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는 자칫 작은 방심이 큰 확산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셔서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정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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