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입니다.

신규확진자 감소세가 11주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달 첫째 주 주간 확진자는 8만6241명으로 전주보다 33.3% 감소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9315명으로, 금요일 확진자 수가 1만 명 아래로 집계된 건 지난 1월 21일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3주 연속 ‘낮음’ 단계로 평가됐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확진자가 감소했지만, 이 중 발생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10대와 20대입니다. 방역당국은 여름철 휴가와 축제 등으로 인구 이동과 대면 접촉이 증가해 잠재적 전파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밀접, 밀폐, 밀집 환경에 머무를 때는 KF80 이상의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에어컨 사용 시 철저히 환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7일 방대본은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연령층에 4차 접종을 시작하며 다른 연령대보다 발생 비중이 낮아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사망자의 절반 이상인 52.8%가 80세 이상이고 이외 미접종, 기저질환자를 중심으로 발생한다며, 추가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중대본은 국내외 코로나19 안정세를 고려해 포스트 오미크론 입국체계 개편의 최종단계인 ‘격리면제’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8일부터 백신 접종 여부나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해외입국자의 7일 격리의무가 해제됐습니다. 기존에는 접종완료자만 격리가 면제되고, 미접종자는 7일간 격리해야 했는데요. 해외입국자 검사는 기존과 같이 입국 전후 2회입니다. 또 최근 증가한 항공 수요에 같은 날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 제한조치도 해제됐습니다. 시간당 도착 편수 제한은 스무대에서 코로나 이전 수준이던 마흔대로 회복하고,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였던 비행 금지 시간도 사라져 인천공항이 24시간 운영됩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발생한 원숭이두창이 유럽과 미주 등 비풍토병 지역 29개국에서 빠르게 전파되고 있습니다. 한 달 만에 확진 건수는 1000건을 넘어섰는데요. 세계보건기구 WHO는 “원숭이두창의 주된 전파 경로는 타인과의 밀접접촉”이라고 강조하며, 코로나19처럼 공기를 통한 전파 여부에 대해선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를 치료하는 보건·의료 종사자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인 ‘이부실드’를 7월 중 5000회분, 10월에 1만5000회분 등 총2만회분을 국내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부실드는 혈액암 환자나 장기이식 환자처럼 면역억제제를 맞고 있어서 백신으로 항체형성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항체치료제이기 때문에 백신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여기서 강남구 코로나19 현황과 주요 정책들을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맺음말>

우리 강남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화물‧마을버스 운수종사자를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지급된 화물 운수종사자의 한시지원금은 1인당 40만원입니다.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를 위한 한시지원금은 1인당 300만원이며, 13일부터 17일까지 신청을 받고 요건확인을 거쳐 30일에 지급합니다. 대상자는 강남구에 주소지를 둔 5톤 이하 화물 운수종사자 또는 관내 마을버스 업체 7개소에 소속된 운수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을 확인하셔서 해당하는 구민 여러분 모두 빠짐없이 지원금 혜택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여러 분야에서 일상 회복을 위한 움직임이 한창입니다. 소중한 일상을 온전히 회복하려면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지를 위해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해야 합니다. 구민 여러분이 마지막까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저희 강남구 전 직원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bong1016@gangna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