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기관인 청음복지관이 7일 강남구청 로비에서
'2020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전국대회'를 개최했습니다.

[INT. 심계원, 청음복지관 관장]
2020년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전국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에
예선전을 통과한 10명의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출전했는데요.
토너먼트와 점수제 방식으로 총 여덟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디자인 카푸치노와 선택메뉴 제조로 실력을 뽐냈으며,
열띤 경쟁 끝에 최종 우승은 심재성씨가 차지했습니다.

[INT. 심재성씨,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전국대회 우승자]
여기(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전국대회)까지 오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앞으로는 제가 만드는 커피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좀 더 맛있는 커피를 드실 수 있게 노력하고...

대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현장 응원을 제한하고,
청음복지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열정과 전문성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관내 장애인들이 활발히 꿈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자리가 마련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