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에 서울에 벚꽃이 예상보다 빠르게 만개했는데요.
강남구는 시민들이 양재천에서 봄 햇살과 꽃놀이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나섰습니다.

[현장 리포팅 / 최윤혜 아나운서]
이곳은 양재천 밀미리교 산책로입니다. 많은 상춘객들이 봄을 즐기러 나온 모습인데요.
강남구는 18일까지 관람객들이 서로 마주치지 않도록 한 방향 걷기를 안내하고, 거리두기와 취식금지 등 계도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구는 작년 4월 이후 양재천에 ‘한 방향 걷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데요.
지난달 말부터 구간별로 인력을 배치해 계도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마스크 착용과 5인 이상 집합금지, 취식금지 등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 중입니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양재천의 풍경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유튜브 채널
‘I LOVE GANGNAM’을 개설해 운영 중인데요.
4대의 카메라를 통해 양재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24시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이 양재천의 벚꽃을 만끽하며 잠시나마 휴식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