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일원에코센터’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마련하고,
오는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포함해 2만8800여명에 대한 접종을 시작합니다.

센터는 8개의 예진실과 16개의 접종실을 갖췄으며, 의사와 간호사,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팀이 배치됩니다.

구는 백신 접종의 모든 과정이 한 치의 실수 없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5일과 6일 양일간 모의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직원들은 접종 대상자와 안내요원으로 역할을 나눠 예진표 작성‧접수부터 의사 예진, 접종,
이상반응 대응까지 실제 접종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접종 후 이상반응을 살피는 관찰실을 별도로 마련하고 의자마다 비상벨을 설치해 위급상황 발생 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정순균 강남구청장]
저희 강남구에서 지난 2월 26일 접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만4000여명의 주민이 접종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미열 등 가벼운 이상반응은 있었지만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안심하고 오셔서 백신 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한편, 강남구는 어르신들이 백신접종센터에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셔틀버스 여섯 대를 마련해 수송할 계획인데요.

2분기 예방접종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