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홀몸 어르신 위한 사랑의 목도리 뜨기 행사 개최
강남구가 설을 맞아 지역 내 소외된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따스미 목도리 뜨기’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29일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에는 동아리 회원들과 구민 등 60여명이 홀몸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목도리를 뜨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기업협동조합 오색공방 대표와 이사들이 목도리 뜨기 보조강사로 나섰습니다.
INT : 정말숙 사랑의 달빛천사 동아리 총무
1년에 두 번씩 독거노인 분들에게 옷을 만들어서 기부해드리는 봉사단체인데요. 많은 힘은 안되지만 불우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서 참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요. 많은 분들이 참여하게 됐습니다.
뜨개바늘 한 쌍과 뜨개실, 그리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마음이 이번 행사의 준비물.
숙련된 솜씨는 아니지만 참여자들은 강사의 설명에 따라 정성을 들여 목도리를 만들었습니다.
INT : 홍숙자 리본 동아리 회장
(회원들이) 매년마다 따스미 목도리 뜨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예쁘게 목도리를 떠드리면 어르신들이 얼마나 따뜻하게 하고 다니실지 생각하니까 참 좋고 저희들이 봉사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목도리 선물을 받고 기뻐할 어르신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어렵지만 한 올 한 올 엮어나가는 참여자들의 모습에서 따뜻함이 묻어납니다.
이렇게 완성된 따스미 목도리는 추운 겨울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서울시그룹홈지원센터를 통해 전달될 예정입니다.
강남구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경제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사랑 나눔을 앞으로도 이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2. 100세까지 내 치아로 살기 무료강좌 열려
27일 수서동주민센터에서 강남구민을 위한 100세까지 내 치아로 살기 무료강좌가 열렸습니다.
100세 시대 준비를 위한 잇몸병 예방과 치료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된 이날 강좌에는 연세굿데이 치과의원 최세경 원장이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최세경 연세굿데이치과의원 원장(30초부터)
치아랑 잇몸 사이 틈 있죠. 거기가 엄청 생겨요. 칫솔질 할 때 위아래 옆으로 막하면 절대 안 되고, 칫솔을 치아랑 잇몸 사이 넣어야 해요. 끌어 올리듯이 이렇게 해야 하는데. 또, 참석자들은 영구치를 오래 유지하기 위한 시기별 관리와 잇몸 이상, 충치 등의 치과 치료 및 올바른 구강 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교육받았습니다. 단일 질환 환자 수 1위로 성인 4명 중 3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인 잇몸병.
이번 강좌를 통해 참석자들은 잇몸건강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신의 잘못된 습관에 관한 진단과 관리 요령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 강남구, 자동차검사 무료대행서비스 실시
강남구가 오는 2월부터 불가피한 사유로 자동차 검사를 제때 받을 수 없는 구민을 위해 자동차검사 무료대행서비스를 실시합니다.
자동차검사는 자동차의 구조와 기능이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검사하는 것으로 검사 유효기간 만료일 내에 자동차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아야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고 3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구는 직접 자동차 검사를 받을 수 없는 장애인, 만 70세 이상 노약자, 병원 입원중인 환자, 해외 장기체류자 등을 대상으로 4월까지 3개월간 자동차검사 무료대행서비스를 시범운영 후 구민들의 호응도가 높으면 연중 확대 실시할 방침입니다.
구청 주차관리과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청인은 별도의 서비스 대행 수수료 없이 검사수수료만 부담하면 되고, 검사소 직원이 직접 방문해 차량을 인도 받아 검사소에서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자동차검사 무료대행서비스 실시로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구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자동차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4.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화재 사고로 경각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건물 화재 시 대피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화재가 발생하면 큰 소리로 외쳐서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비상벨을 누르거나 119로 신고 전화를 합니다.
불이 나면 엘리베이터 작동이 중단되기 때문에 반드시 계단을 이용하고, 물에 적신 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고 낮은 자세로 대피합니다.
건물 화재는 유독가스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 맑은 공기를 쐬는 것이 중요합니다.
1층으로 나가는 것이 불가능하면 우선 옥상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건물 밖으로 대피하지 못한 경우에는 창문이 있는 방에서 문틈을 옷가지 등으로 막고 구조를 요청합니다.
위급 상황 시 침착하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당황하지 않고, 요령있게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