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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곡동의 대중교통은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1. 세곡동은 대모산으로 가로막혀 강남 시내로 가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세곡동에서 강남으로 가려면 수서역으로 돌아가거나 구룡 터널을 통해야 합니다.
2. 그중 구룡 터널을 경유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세곡동-자곡동을 지나는 버스들은 전부 수서역으로 가는 탓에 짧은 거리를 매일 돌아가고 있습니다.
세곡동-자곡동 경유 노선: [2412, 4425, 강남03, 8441]

3. 버스 이용 수요를 분산시켜야 합니다.
세곡동 주민수가 상당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도 많습니다. 그런데 위 4개 노선은 전부 같은 경로로 다닙니다. 이것이 문제인 이유는 수요가 한곳에 몰리기 때문입니다. 세곡동에서 어디론가 가려면 다른 방법없이 일단 수서역까지는 나가야합니다. 그래서 저 구간은 버스들이 수시로 다님에도 항상 사람이 많습니다. 심지어 출근시간대에는 서서갈 자리도 없어 탑승을 거부당할 정도입니다.
예컨대 대치동으로 통원하는 학생이나 한티, 선릉 등으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은 수서역까지 가서 지하철을 환승하여야 합니다. 그렇게되면 강남에서 강남을 가는데도 자차로 15분이면 갈 거리를 대중교통으로 45분 가야합니다.

이에 구룡 터널을 통해 빠르게 강남 시내로 진입하는 버스 노선을 신설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첨부 0507>은 가상으로 만들어 본 노선입니다. 세곡동에서 한티, 선릉 등으로 가는 인구가 많으므로 이쪽을 회차점으로 하여 왕복하는 노선을 만들 것을 건의드립니다.
또한 근처 지하철역을 이용하면 목적지가 다르더라도 기존보다는 더 편리하게 이용할 것입니다.

문제점으로 지적한 것처럼 세곡동은 지리적으로 길이 다양하지 않습니다. 그중 대중교통은 오로지 한 길로만 다녀서 이용자도 많고 시간도 많이 소요됩니다.

물론 헌릉로로 다니는 노선이 있기는 하나, 이는 강남역이나 서초로 갈때 유용하지, 강남으로 가려면 현재로선 수서역으로 가는 것 뿐입니다.

인근 송파 03번의 선례를 보면 <첨부 0506> 여러 면에서 저의 주장과 유사합니다. 그래서 저의 주장도 실현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강남구도 마을버스를 새로 개통하여 세곡동에서 강남으로 가는 획기적인 경로를 개발하여 준다면
이용 수요도 분산됨과 동시에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볼 것입니다.
부디 꼭 채택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