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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은 강남을 지나 탄천을 통해 한강과 이어지는 18.5km의 지류로, 주변에 거대한 아파트단지가 들어선 뒤 생활 하수로 극심한 오염에 시달렸다. 1995년,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강남구청과 시민들이 콘크리트 제방을 허물고 습지식물을 심었다. 이후엔 자갈과 미생물을 활용하여 자연 자체의 복원력을 강화하는 정화 공법을 도입 했다. 얼마 후 드라마틱한 변화가 일어났다. 빌딩숲 사이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습지 생태계가 만들어진 것이다. 20여 종의 어류와 150종의 식물, 너구리를 비롯한 300종의 동물들이 양재천으로 돌아왔다. 양재천은 서울 곳곳 하천 생태계 복원의 모델이 되었다.
양재천은 메타세쿼이아가 늘어선 수변은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책 로로 꼽히고, 봄이면 벚꽃이 흐드러져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양재천에선 시간을 가리지 않고 산책로 를 따라 운동하는 많은 사람들을 마주칠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생생한 자연학습장이고, 연인들에게는 둘도 없는 데이트코스다. 그래서 시민들은 스스로 모임을 만들어 양재천 정화활동을 벌이고, 인근에 입주한 기업 들도 스스로 환경보호구역을 만들어 양재천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양재천은 강남의 여러 주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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